2024년 10월 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5층 포스터 발표장.
직접 준비한 포스터 앞에 서서, 저는 설포라판 추출 연구에 담긴 지난 4개월의 여정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청중은 연구자, 기업인, 학생까지 다양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브로콜리새싹 속 설포라판이 어떻게 추출되고,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이었습니다.
연구자에서 생산자로, 그리고 솔루션 제공자로
이번 연구는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공동 기초연구입니다.
목표는 명확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설포라판을 가장 효율적으로, 가장 안정적으로 추출할 수 있을까?"
4개월의 실험과 조정 끝에,
우리는 정량화 가능하고, 상용화 공정으로 연결 가능한 추출 조건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포스터 발표는 전체 상용화 프로세스의 1/3에 해당하는 중요한 이정표였습니다.
이제, 시제품과 관찰임상으로
이번 결과는 단지 실험실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설포라판 기능성 보충제’라는 실체 있는 제품으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입니다.
경기도 기술닥터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저희는 암 환자 대상의 관찰 임상 시제품 제작을 준비 중이며, 그 출발점이 되는 본 설포라판 최적 추출 성과를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2024년 연내 시제품 완성, 그리고 2025년 체험연구 저희의 구체적인 목표입니다.
시장을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만, 기초기술은 치매예방을 위한 제품에도 공통으로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건강은 개인이 책임지는 시대, 우리는 그 도구를 제공합니다
초고령화 사회에서,
건강은 국가가 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개인이 관리하고 준비해야 하는 삶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저는 웰빙200이라는 회사를
단순히 ‘식품을 파는 곳’이 아니라,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솔루션 개발 조직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첫 사례가 바로 치매을 예방하기 위한 성분 설포라판 만들기 프로젝트 입니다.
"성장도, 발전도 결국 사회적 가치에서 나온다."
이번 설포라판 추출 최적화 연구는
웰빙200이 왜 존재하는지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건강한 노화, 예방 중심의 사회,
그리고 자연 기반의 기능성 식품으로 이끄는
슬로우에이징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묵묵히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 박현준 드림
웰빙200
